키류 쿠로:여어. 니토. (그런 나즈나를 보며 살풋 눈을 찡그리는 듯이 옅게 웃어보입니다.) 한잔이라도 안 하면 버틸수가 없어서. 항상 마시던 걸로 부탁해.
니토 나즈나:(쓰게 웃습니다.) 응, 많이 힘들어보이네. (투명한 유리잔에 양주를 따릅니다. 얼음을 넣자 짤랑 하는 소리가 경쾌하게 울립니다. 당신의 앞에 잔을 내려놓자 황금빛의 양주가 조명에 반사되어 빛납니다.)
당신의 앞에 빛을 머금은 양주가 놓입니다.
핸드아웃 《 니토 나즈나 》를 공개합니다.
뒷골목 허름한 술집의 바텐더.
주인은 코빼기도 보인 적 없고, 언제나 그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어디 주인뿐이랴! 여기는 방문하는 손님도 잘 없다. 거의 없다.
손님이라고 해 봤자 키류 쿠로 자신뿐.
그리고 쿠로는 진작 알고 있다.
그가 바텐더로 위장한 킬러라는 걸.
한낮이 지나, 해가 저물면 생명을 앗아가는 이로 변모한다는 걸.
당신의 【사명】은 쿠로에게 맛있는 칵테일 한 잔을 제공하는 것이다.
키류 쿠로:
장면플레이어 : 키류 쿠로
등장인물 : 전원
장면표 :나즈나가 내어주는 칵테일은 언제나 맛이 좋았다. 차라리 이 일이 본업이었다면 좋았을 텐데, 하는 주제 넘은 생각도 해 본다.
고마워. (제 앞에 놓인 양주를 한 모금 들이킵니다.) 항상 맛이 좋네. 그래서 더 여길 찾게 된다니까. (하고 잔을 흔들자 안의 얼음이 컵에 부딪혀 쨍하는 소리를 냅니다)
니토 나즈나:(어깨를 으쓱합니다.) 뭘, 이건 미리 숙성 시켜둔 걸 따른 것 뿐인걸. 항상 찾아줘서 고마워 쿠로칭. (방긋!)
키류 쿠로:그래도, 이 장소에 뭔가 있다고 할까...아니면 너에게선가. 마음이 편해지는 뭔가가 있어. 이 삭막한 곳에서 유일하게 사람다운 느낌이랄까. (그것은 자신이 '킬러'인 나즈나에게서 느끼는 죽음과는 전혀 다른 표현이었지만. 지금만큼은 그렇게 느꼈기에.)
(나즈나의 웃음에 숨겨져 있는 것은 없는지, 비밀을 '웃음'으로 판정해서 조사해보겠습니다)
GM: 판정해주세요!
키류 쿠로:
키류 쿠로 ROLL 웃음
5
목표치: 6
(음... 모르겠군 목이나 한번 더 축입니다)
니토 나즈나:(당신을 맞은 편에서 바라봅니다.) 하하, 정말? 기쁜 걸♪ 그럼 앞으로도 자주 찾아와줘! 쿠로칭이랑 대화하는 건 즐겁거든.
키류 쿠로:오우, 최대한 건사해서 목이 붙어있는 한은 계속 찾아오지♬ (마주해서 조금 미소지어보입니다)
그때입니다.
쾅!
누군가 바 문을 박차며 들어옵니다.
그는 흰 가운을 입고 있으며, 흉기를 든 채 나즈나에게 흉기를 겨눕니다.
그리고 당신에게 외칩니다.
흰 가운:난 당신을 생포하러 왔다!
쿠로의 플롯을 보내주세요.
(From 키류 쿠로): 키류 쿠로 의 플롯은2
(To GM):2
(To GM):3
플롯을 공개합니다.
버팅 발생
키류 쿠로:
키류 쿠로 ROLL 위험감지(서포트)
5
어빌리티: 고통
목표치: 5
전투 중 당신이 버팅에 말려들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버팅으로 인한 대미지를 무효로 할 수 있다.
키류는 흰 가운과 부딪힐 뻔 하지만 피합니다.
흰 가운만 데미지 1을 입고 탈락합니다.
니토 나즈나:(순식간에 벌어진 일에 눈만 깜박이다가 한 발 뒤로 물러섭니다.)
키류 쿠로:어이쿠. (잽싸게 몸을 피하고 제게 달려든 남자를 보며 혀를 쯧 한번 찹니다. 그대로 거리를 둡니다)
흰 가운은 자신에게 상황이 불리하다고 생각했는지 허겁지겁 줄행랑을 칩니다.
그 길에 무언가를 툭, 떨어트리고 간 것 같습니다.
핸드아웃 《 흰 가운 》 《 핸드폰 》 을 공개합니다.
《 흰 가운 》
갑자기 바에 들이닥친 흰 가운을 입은 낯선 사람.
무턱대고 쿠로 당신을 '생포해' 데려가겠단다.
모습은 퀭하고, 초췌하지만 흉기를 들고 있었다. 썩 위험해 보인다.
《 핸드폰 》
미쳐 버린 것 같은 흰 가운이 줄행랑 치면서 떨어트리고 간 스마트폰.
다른 것은 전부 잠금이 걸려 있는데, 오직 메시지 내역만 한 건 확인할 수 있었다.
키류 쿠로:
장면플레이어 : 키류 쿠로
등장인물 : 전원
장면표 :끼익, 바 스툴이 끌리는 소리가 영 불쾌하다.
(뭔가 순식간에 스쳐지나간 일에 어이없어하면서도 뭔가 피곤해져 대충 옆에있던 스툴을 끼이익, 끌어와 앉습니다.) ...-니토. 혹시 방금 들어온 녀석 뭐하는 녀석인지 아나...?
니토 나즈나:냐? 냐두 모르겠서... 으앗. (혀를 씹은 것인지 입을 푸르르 하고 한번 풉니다.) 쿠로칭을 아는 것 같던데...
키류 쿠로:....으음. (천천히 기억을 곱씹어봅니다...본적이 있었던가... 하지만 딱히 본적이 있더라도 일일히 기억할 수 있지는 않았겠지요.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젓습니다) 잘 모르겠네. 그래도 저 혼자 내빼서... 너도 나도, 아무도 안 다쳤으니 다행이네. 잘못될까봐 걱정했었어. (갑자기 들어닥친 적에 아무리 상대가 허술해보이고, 나즈나가 킬러라고 할지라도 걱정되었었죠.)
(허나 그 진심에서 우러나온 말랑한 안도의 감정을 그대로 입 밖으로 꺼내는 것은 그동안 생명의 위협을 받아가며, 속마음을 좀체 말하지 않고 살아왔던 쿠로에게 상당히 익숙하지 않고 새삼스러운 발언이었어서. 갑작스럽게도 부끄러움이 밀려왔습니다.)
(부끄러움으로 판정합니다)
GM: 판정해주세요!
키류 쿠로:
키류 쿠로 ROLL 부끄러움
9
목표치: 5
GM: 감정표 굴려주세요
키류 쿠로:(+)충성 ⇔ 모멸(-)
니토 나즈나:(+)공감 ⇔ 무시(-)
(당신의 말에 공감합니다. 자신또한 아무리 의사라지만 뒷세계에 발담구고 있는 당신이 언젠가부터 보이지 않을 것 같다는 걱정을 많이 해왔으니까요. 아무튼 모두 무사해서 다행이라는 안도의 미소를 짓습니다.)(공감(+) 가져가겠습니다.)
키류 쿠로:(충성의 의미는, 참마음에서 우러나는 정성. 자신조차 언제 죽을지 모르는 사람이지만, 그럼에도 당신을 걱정하고 생각하는 마음은 진심이었기에. 갈곳없는 뒷골목에서 조금이나마 마음의 안정을 찾아주는 사람이라서였을까요. 어찌되었던, 당신이라면 누구에게도 주지 못했던 진심을 향해도 괜찮을것 같다 생각합니다. 충성(+) 가져갑니다.)
니토 나즈나:지금은 도망갔지만 쉽게 물러날 것 같이 보이진 않았으니깐... 확실히 해두는게 좋을 것 같은데.(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리면서 손을 꼼지락 댑니다.) 우우, 낮까지 이렇게 활동하는 건 반칙아니야? 방심할 수 없게 되어버렸으니깐 조심하자 쿠로칭!
키류 쿠로:아하하. 가끔 이런 틈을 노려서라도 필사적인 사람들이 있으니까. (어쩔 수 없지, 하고 말하면서도 조금 쓰린 듯이 웃습니다) 응, 확실히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야겠군.
키류 쿠로:
장면플레이어 : 키류 쿠로
등장인물 : 전원
장면표 :나즈나가 내어주는 칵테일은 언제나 맛이 좋았다. 차라리 이 일이 본업이었다면 좋았을 텐데, 하는 주제 넘은 생각도 해 본다.
(대충 다음에는 다른 것도 마셔볼까, 따위의 것들을 생각하면서 그 사람이 다시 온다면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천천히 생각합니다. )
(그러다가 문득 남자가 두고 간 핸드폰에 눈길이 가네요. 주워들어봅니다. 죄 잠겨있어서, 혹시 떨어지면서 고장난건 아닐까? 싶어 일단 한 대 퍽 칩니다. 기계는 치면 제대로 작동한댔습니다. 그러고서 뒤늦게서야 열려있는 메시지를 발견합니다. 어쨌든 때렸으니 구타로 판정합니다.)
GM: 판정해주세요;)
키류 쿠로:
키류 쿠로 ROLL 구타
10
목표치: 6
핸드아웃 《 핸드폰의 비밀 》 을 공개합니다.
쇼크: 없음
메시지 내용에 따르면 놀랍게도,
당신이 이전에 뒷골목에서 목숨을 ‘살리다시피’ 한 사람이 어느 조직의 간부였던 모양이다.
이에 분노한 상대 조직에서 나즈나에게 살인 의뢰를 했다는데...
이걸 흰 가운이 가지고 있는 걸 보면, 나즈나의 뒷조사까지 한 모양이다.
진심으로, 철저하게 당신을 생포할 생각인가 보다.
키류 쿠로:....오우, (누군지도 몰랐던 사람이 조직의 간부였고, 그로인해 일어난 일이라니... 저도 몰랐던 사실에 눈썹이 살짝 움찔거립니다. 니토가 의뢰를 받았다는건 별로 놀랍지는 않습니다. 니토는 킬러이니까요. 명령을 받았고, 대상이 자신이었을 뿐.)
(다만 이상한 것은 당신입니다. 쉬운 방법으로 술에 독을 넣을수도 있었고, 오늘만해도 자신은 여러번 당신에게 빈틈을 보였을 터인데...)
키류 쿠로:
장면플레이어 : 키류 쿠로
등장인물 : 전원
장면표 :나즈나가 내어주는 칵테일은 언제나 맛이 좋았다. 차라리 이 일이 본업이었다면 좋았을 텐데, 하는 주제 넘은 생각도 해 본다.
...니토. 아까 그 녀석이 떨어뜨리고 간 핸드폰에서 이런 문자를 봤다만. (핸드폰 화면을 돌려 니토에게 보여줍니다) 솔직히, 이걸 떨어뜨린 사람이 그 사람이었으니만큼 별로 신뢰가 가지 않아.
(From 키류 쿠로): 그 말은 다만 나의 희망사항이자 자기암시일 뿐이지만.
키류 쿠로:(미약하게 느껴지는 배신감에 잠시라도 제 마음을 내보이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이, 의심해야만 한다는 것이 고통스럽습니다.)
...사실을 말해주지 않겠어?
(고통으로 판정합니다,)
GM: 판정해주세요!
키류 쿠로:(고통으로 판정하여... 나즈나의 비밀을 조사합니다.)
키류 쿠로 ROLL 고통
9
목표치: 5
핸드아웃 《 니토 나즈나의 비밀 》 을 공개합니다.
쇼크: PC
그 잔에 독이 들었어!
...라고까지는 차마 못 말하겠지만, ―실제로 독이 들지 않았다.―
어쨌거나 나즈나는 쿠로를 죽일 생각이다.
이유가 뭘까. 뻔하겠지.
나즈나의 타깃이 쿠로인 거다. 그뿐이야.
《죽음》으로 공포 판정.
당신의 【진정한 사명】은 쿠로가 죽는 것이다.
핸드아웃 《 편지 》 공개.
키류 쿠로:
키류 쿠로 ROLL 죽음
11
목표치: 7
니토 나즈나:(손을 뒤로 모으고는 슬픈 미소로 당신을 바라봅니다.) ... 언제까지고 숨길 수는 없었던 거겠지. 맞아, 나는 킬러야. 그건... 너도 이미 예전에 알고 있었던 것 같지만. 나는 의뢰를 받고 사람들을 죽여왔고 이번 목표는 키류 쿠로 바로 너야. 어줍잖은 애칭은 이제 부르지 않을게. 더 이상은 기만이나 다름 없으니. 이미 전부터 그래온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말이야.
... 그래서 이제 어떻게 할래?
키류 쿠로:.....하지만. 너는 나를 정말 죽일 생각이 있었던 건가...? 나는 항상 이곳에 올 때 지쳐있었고, 너에게는 언제든지 기회가 있었어. 오늘만해도 여러번. 하지만 내가 아직 살아있다는 것은... ...그렇다면, 아직은, 너를 믿어도 되는 것이 아닐까. ...하고... (손으로 이마를 짚으며 고개를 숙입니다. 방금 전까지만해도 제 진심을 모두 보여줘도 괜찮겠다 느낀 사람입니다. 또한 여지를 주는 듯한 행동에 쉽게 돌아설 수 있을리가.)
니토 나즈나:아직도 익숙하지 않은거야? 이런 세계에서 사람을 믿는다는 건 제 목숨을 버린다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어째선지 울 것 같은 표정입니다.) 쿠로ㅊ.. 너는, 의사기도 하지만 상당히 강하니깐 접근해서 친분을 쌓은 뒤 방심한 사이에 죽이려고 했을 뿐이야. (고개를 획 돌립니다.) 다 알아버렸으니 이제는 쓸모없어져 버렸지만... 그냥 지금 떠나. 이쪽 사람들끼리는 마주치지 않는 게 더 좋은 일이야. 이 세계에선 원래 그런 거니깐...(말 끝을 흐립니다.)
키류 쿠로:...너무 잘 알고 있어. 그 대상이 니토, 너이니 더욱. (그야말로 '어떻게든 살아남는다'는 자신의 목표와는 모순된 일이었습니다. 고개를 돌려버린 당신의 표정이 보이지 않아서 조금 씁쓸해집니다)
아아. 네가 말한 그대로이지만... 걱정되는 건 네 쪽이야. 날 죽이지 못했다고 보복을 당할 수도 있으니까. ...그렇지만... 그 정도의 앞가림은, 니토 너라면 충분히 할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어.
..너는 되도록이면 다시 만나지 않는게 좋겠다 말했지만, 언젠가 그 의뢰가 무의미해질 때쯤, 다시 만나게 된다면 좋겠네. 다른 곳에서라도, 믿을 수 있는 관계로. (쓰게 웃고는 말을 흐리는 당신의 뒤통수를 보다가 몸을 돌립니다)
그 순간
또 한번 바에 불청객이 찾아옵니다.
이번에는 또 다시 흉기를 무장하고 온 아까 그 ‘흰 가운’입니다.
저런, 지치지도 않았나 보군요.
흰 가운은 이번이야말로 쿠로, 당신을 생포해 가야겠다고 엄포를 놓습니다.
그리고, 달려듭니다!
쿠로의 플롯을 보내주세요
(From 키류 쿠로): 키류 쿠로 의 플롯은1
(To GM):5
(To GM):4
플롯을 공개합니다.
순서는 흰 가운>나즈나>쿠로 순입니다.
흰 가운:키류 쿠로를 향해 총을 겨눕니다.
흰 가운 ROLL 기본 공격(공격)
10
어빌리티: 기계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쿠로 회피판정
키류 쿠로:
rolling 2d6
(
1
+
3
)
=
4
흰 가운:1
(생포할 예정이기 때문에 당신이 죽지 않을 곳을 맞힙니다.)
니토 나즈나:...쿠로칭! (당신의 뒷모습을 지켜보다가 당황해서 달려옵니다. 늘 품 안에 감춰두었던 칼을 신속하게 꺼내 흰 가운을 향해 휘두릅니다.)
니토 나즈나 ROLL 기본 공격(공격)
9
어빌리티: 절단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흰 가운:5
2
(실수)
니토 나즈나:2
(빠르게 칼을 휘두르지만 당황함이 폼을 흐트러지게 했는지 급소를 저격하지 못하고 얕게 베어냅니다.)
키류 쿠로:윽...! (얕은 총상에 희미하게 소리를 흘리며 비틀거립니다. 상처가 깊지 않아 그나마 다행입니다. 곧이어 자신보다 빠르게 행동하는 나즈나를 보고, 정신을 다잡고 단도를 쥐어 남자를 향해 휘두릅니다.)
키류 쿠로 ROLL 강타(공격)
6
어빌리티: 절단
목표치: 5
목표 1명을 선택하여 명중판정을 한다. 이때 자신의 속도 수치만큼 명중판정에 마이너스 수정을 적용한다. 명중판정이 성공하고, 목표가 회피판정에 실패하면 목표에게 1d6+자신의 속도점의 대미지를 입힌다.
흰 가운:9
(두번은 못당해준다는 듯이 당신의 단도가 휘둘러지는 궤적을 피해 자세를 잡습니다.)
젠장...! (아까의 부상으로 떨리는 팔을 부여잡고 총을 니토 나즈나에게 겨눕니다.)
흰 가운 ROLL 기본 공격(공격)
8
어빌리티: 기계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니토 나즈나:힉... (방아쇠를 당기기 전에 피해보려 합니다.) 5
흰 가운:6
니토 나즈나:(피하기엔 너무 늦었습니다. 탕 소리와 함께 정통으로 어깨를 관통해버려선 황급히 지혈을 해보지만 피가 계속 흐릅니다. 이를 악물고 흰 가운을 향해 다른 팔을 써 단도를 휘두릅니다.)
니토 나즈나 ROLL 기본 공격(공격)
7
어빌리티: 절단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흰 가운:6
니토 나즈나:4
(힘은 없지만 정확하게 그에게 칼을 내리 꽂습니다.)
키류 쿠로:니토...! (단번에 보기에도 자신과는 다른 치명상입니다. 고개를 돌리고, 다시 한번 확실한 살의를 담아 남자에게 칼을 휘두릅니다.)
키류 쿠로 ROLL 강타(공격)
8
어빌리티: 절단
목표치: 5
목표 1명을 선택하여 명중판정을 한다. 이때 자신의 속도 수치만큼 명중판정에 마이너스 수정을 적용한다. 명중판정이 성공하고, 목표가 회피판정에 실패하면 목표에게 1d6+자신의 속도점의 대미지를 입힌다.
흰 가운:8
(정신이 없는지 당신의 공격이 오는 것을 보면서도 피하지 못합니다.)
키류 쿠로:
rolling 1d6+1
(
3
)
+1
=
4
(살의가 담긴 공격이 흰 가운 남자의 몸통에 직격합니다.)
흰 가운:(크게 비틀거립니다. 이미 많은 양의 피를 쏟았지만 아직 힘이 남아있다는 것을 증명하듯 부들거리는 팔을 다시금 들어올립니다. 키류 쿠로에게 총을 겨눕니다.)
흰 가운 ROLL 기본 공격(공격)
4
어빌리티: 기계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이내 힘이 다 빠져버린 것인지 그대로 툭, 총을 떨굽니다.)
니토 나즈나:(그 틈을 타 잽싸게 흰 가운에게 칼을 휘두릅니다. 상처가 욱신거리지만 지금은 그런 것을 신경쓸 틈이 없습니다.)
니토 나즈나 ROLL 기본 공격(공격)
12
어빌리티: 절단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생명력 1 up^^)
흰 가운:6
니토 나즈나:6
(제 몸을 제대로 겨누지도 못하는 흰 가운에게 다가가 무자비한 마지막 판결을 내려버립니다. 평소에 당신을 반겨주던 따뜻한 미소도 약간은 어리바리해 보이던 순진한 눈빛도 없는 그야말로 킬러의 매정한 눈입니다. 물론 칼 끝은 원래 목표여야 하는 당신이 아닌 흰 가운을 향해 겨누고 있지만요. 마지막 숨이 끊어지는 것을 확인한 뒤 피가 떨어지는 칼을 뽑아들고는 고개를 돌립니다.) ... 이 자는 이제 죽었어. (당신의 선택을 바라는 눈빛입니다.)
키류 쿠로:(짐작은 했지만, 제가 알고 있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당신의 얼굴이 익숙치 않다가도, 그 목소리는 분명 당신의 것이었기에. 흰 가운에게서 고개를 들어 당신을 바라봅니다) ...미안해. 이런 일에 휘말려버리게 해서 (무기를 갈무리해 넣습니다.)
니토 나즈나:(희미하게 미소를 짓습니다. 자신도 칼을 잘 닦아서는 다시 몸에 장착합니다.)
바 안에는 다시 당신과 나즈나 단 둘이 남습니다.
나즈나는 당신을 바라보더니 언제나 당신을 맞이했던 따뜻한 미소를 지어보입니다.
니토 나즈나:이젠, 정말 작별이야. 안녕 쿠로칭. 다시는 마주칠 일 없기를... 언젠가 세상과 작별할 날이 온다면 그때 너를 떠올릴 거야. 허름한 이 바에서 잠시나마 함께했던 그 온정을.